관내 저소득 가정 등 취약계층 돕기에 사용 계획

▲ 지난 14일 승원건설그룹 김승구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일동이 이용록 홍성군수에게 이웃돕기 성금 2000만 원을 기탁하고 있다. 홍성군 제공

겨울철을 맞아 저소득 가정 등 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훈훈한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서해수산푸드와 광천토굴전통식품은 지난 14일 김장재료인 새우젓 500㎏과 멸치액젓 450㎏을 홍성군에 기탁했다. 기탁된 김장재료는 홍성군 새마을부녀회와 적십자 봉사단 등 관내 45개소에 배부돼 이를 재료로 김장 김치를 담아 홍성군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승원건설그룹 임직원 일동도 이날 이웃돕기 성금으로 2000만 원을 홍성군에 기탁했다. 승원건설그룹 김승구 회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나눔 경영 실현을 통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성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기탁금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홍성군 관내 저소득 가구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월산은 16일 쌀 1390㎏을 홍성군에 기탁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기탁된 쌀은 관내 독거노인, 장애인가구 등 저소득 139가구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서일원 복지정책과장은 “다양한 경로를 통해 아름다운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며 “취약계층 가구들이 따뜻한 계절을 보내도록 저소득 가구에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홍성=이석호 기자 ilbolee@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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